상황극 — 두 아빠의 출발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달랐습니다
둘 다 아이를 사랑합니다. 차이는 사랑의 크기가 아니라 ‘준비 방식’입니다.
📚 보통 아빠 · 책 준비형
“좋은 책 많이 사주면 되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유명 전집을 주문합니다.
동물전집 100권, 그림책 100권, 영어 그림책까지 책장이 꽉 찹니다.
“우리 애 책은 완벽하게 준비됐다.”
아이가 두세 살이 되자 그림을 보여줍니다.
“토끼네.” → 넘김
“여우네.” → 넘김
“사자다.” → 넘김
책은 계속 바뀌지만 아빠의 목소리·표정·진행은 거의 같습니다.
어느 오후 3시, 아이가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책 읽자. 옛날 숲속에 토끼가 살았습니다…”
1분: 아이가 꼼지락.
2분: 자동차를 다시 만짐.
3분: “아빠 재미없어. 나 놀래!”
아빠: “우리 애는 책을 별로 안 좋아하나?”
🐰 MQ 아빠 · 자기 준비형
“아이보다 내가 먼저 준비되어야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상황극·연기 교육 6개월에 참여합니다.
이어 아빠 스토리텔링 동아리 1년에서 발성, 표정, 몸짓, 침묵, 반전, 애드리브, 질문법을 훈련합니다.
집에서는 토끼 복장을 하고 임신한 아내 앞에서 연습합니다.
“여보, 솔직하게 봐줘. 재미있어? 어디가 재미없어?”
아내: “처음은 조금 밋밋해. 여우 나오기 전에 3초 멈춰봐.”
아빠는 다시 합니다.
연습 → 촬영 → 아내 피드백 → 자기점검 → 수정 → 재연습.
아내: “아가야, 너는 좋겠다. 아빠가 벌써 이러고 있다.”
세 살, 드디어 아이가 말하기 시작합니다. 밤, 잠들기 전.
🐰 “쉿! 나 좀 숨겨줘. 여우가 쫓아오고 있어!”
아이: “어디? 빨리 여기 숨어!”
아빠는 목소리와 몸짓을 바꾸고, 가장 긴장되는 순간 3초 멈춥니다.
“여우다아아아!!!”
아이는 웃고, 숨고, 따라 뛰고, 30분 뒤에도 외칩니다.
“안 돼! 한 번만 더!”
한 아빠는 아이 책 100권을 준비했습니다.
다른 아빠는 아이를 만나기 전부터 자기 자신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MQ 아빠의 아이는 토끼를 흉내 내고, 꿈 이야기를 하고,
“오늘은 내가 토끼 할래!”라며 자기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MQ 아빠는 재미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토끼가 친구를 두고 도망갔잖아. 너라면 어떻게 할래?”
“친구 데리고 갈 거야.”
“왜?”
“친구니까.”
“그런데 그러다 너까지 잡히면?”
아이는 멈추고 생각합니다.
“음… 그러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지.”
이야기는 상상력을 열고, 질문은 생각을 꺼내고, 설명과 토론은 자기 생각을 점검하고 수정하게 만듭니다.
당신의 아빠 MQ는 몇 점입니까?
훤히 아는 답이라도 직접 눌러보세요. 선택 → 발견 → 수정 → 실행의 MQ 루프를 다시 학습합니다.
👀 1~2번 · 자기인식 — 나는 어떤 아빠인가?
🔍 3~5번 · 문제발굴 — 아이가 아니라 무엇을 점검해야 할까?
🔄 6~8번 · 자기수정 —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 9~10번 · 계획실행 — 알고 끝낼 것인가, 오늘 움직일 것인가?
나의 아빠 MQ 결과
0 / 50
👀 자기인식0 / 10
🔍 문제발굴0 / 15
🔄 자기수정0 / 15
🚀 계획실행0 / 10
MQ 해석
🎭 이번 주 MQ 아빠 훈련법
- 아이 또는 미래의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하나를 고릅니다.
- 3분 분량만 먼저 연기해 봅니다. 목소리·표정·몸짓·침묵을 넣습니다.
- 배우자나 가족에게 보여주고 “어디가 재미없었어?”라고 묻습니다.
- 휴대폰으로 촬영해 직접 봅니다.
- 딱 한 가지를 수정해 다시 연기합니다.
- 실전 후에는 아이가 가장 몰입한 장면과 이탈한 장면을 기록합니다.
- 마지막에는 “너라면?” “왜?” 질문을 한두 개만 남깁니다.
📅 나의 첫 MQ 스토리텔링 실행일
아이를 바꾸기 전에 나를 점검하는 순간,
아빠의 MQ가 시작됩니다.